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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연예

밤쉘Bombshell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이것이 시작이었다'

by UGCUGC 2021. 5. 1.

 밤쉘Bombshell 

 

2016년 미국 최대 방송사 폭스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를 고소한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의 폭탄선언(밤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직장내 위력에 의한 성희롱 소송 영화입니다

 

예고편만 봤을땐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과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샤를리즈 테론이었습니다.

2020년 아카데미에서  '조커'와 '1917'등을 제치고 분장상을 받았습니다.

왜???

실제인물과의 싱크로율 때문인가 봅니다. 실제인물을 비교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네요.

샤를리즈 테론(메긴 켈리), 니콜키드먼(그레천 칼슨),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로비(케일라 포스피실)

출연진이 완정 믿음직스럽네요. 이중 마고로비가 맡은 케일라 포스피실은 가상인물 이라고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너무 많은 자막(등장인물 소개)과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의 너무 빠른 대사로 (자막),

게다가 등장인물도 너무 많아서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이고, 폭스뉴스와 관련된 인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국사람들은 어느정도 익숙한 등장인물

일법하지만 우리로선 아는인물이라곤 트럼프뿐이라 초반엔 머리가 좀 아프네요 .  외국이름들도 너무 어렵고

극장에서 한번 봐선 누가 누군지 디테일하게 이해가 안갈거 같습니다.

 

자신의 영향력과 자원을 활용해 누구든 무너뜨릴수 있는 거물 로저회장은  가상의 인물 케일라에게 아니 수많은 여성들

에게 충성심을 보여 달라고 강요합니다. 과거부터 쭉 그래왔죠.

그레천(니콜키드먼)은 여성으로서 받는 그동안의 부당함에 맞서 거대 언론 권력 미디어계의 거물 폭스뉴스의 회장

인 그(존 리스고)를 성희롱으로 고소하고, 용기있는 그녀의 행동은 새로운 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권력자의 갖은 방해

에도 불구하고, 결코 쉽지 않았지만 동료 언론인들의 추가증언을 이끌어내며 로저 에일즈를 불명예 사임키는데

성공하는 스토리입니다.

 

한사람의 목소리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도 있다"고 제이로치 감독이 애기한바 있다고 하네요.

왜 그때 말하지 않았어?라고 남얘기는 쉽지만,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것 같긴 합니다.

실화를 영화화해서 결말이 더 통쾌했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좀 먼 결말같기도 하네요.

역겨운 위력에 의한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은 아직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누구나 겪을수도 있는 현재진행형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마지막 자막은 '이것이 시작이었다' 입니다.

 

007시리즈의 오프닝처럼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One Little Soldier' 뮤직비디오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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