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은 매년 돌아오는 연례행사입니다.
하지만 대충 기존 보험을 연장했다가 필요 이상으로 비싼 보험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존에도 네이버, 카카오, 토스, 해빗팩토리 4개 핀테크사 자동차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는 있었지만,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같은 대형 보험사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을 유도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교사이트를 통해 가입이 이루어질 경우, 보험사는 중개 수수료를 해당 플랫폼에 지급해야 합니다. 반면, 자사 홈페이지에서는 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를 더 저렴하게 책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비교사이트에서 보험료를 확인한 뒤, 더 저렴한 가격을 찾기 위해 다시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번거로움은 2025년 3월 20일,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2.0의 출시와 함께 해소되었습니다.
이제는 보험사 홈페이지와 보험비교 플랫폼 간의 보험료가 완전히 일원화되어,
소비자는 비교 플랫폼에서 바로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었죠.
별도로 보험사 사이트를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2.0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사는 4곳중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중 도입 예정입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요약
- 시행일: 2025년 3월 20일부터
- 주관: 금융위원회
- 핵심 변화:
-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보험 비교 플랫폼의 보험료를 일원화
- 플랫폼에서도 보험사와 동일한 보험료 확인 및 가입 가능
- 소비자가 다시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할 필요 없어짐
- 소비자 편의 기능 강화:
- 보험개발원이 차량 정보와 보험 만기일 자동 제공
- 보험사들이 특약 할인 정보도 공유
- → 소비자 입력 없이도 자동으로 보험료 정확히 산출 가능
- 목적: 소비자 편의성 개선 + 정확한 보험료 비교 + 간편한 가입 유도
다만, 이 새로운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2.0 은 2025년 4월 19일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됩니다. 즉, 4월 19일 이전에 보험 만기가 도래하는 분들께는 해당되지 않으며, 기존 방식대로 보험 비교 및 가입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자동차보험도 비교 플랫폼에서 보험사 홈페이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료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소비자는 더 이상 번거롭게 보험사 사이트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토스 등 비교 플랫폼에서 의심하지 않고 간편하게 가입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4월 19일 이후 만기 계약부터 적용되니, 갱신 시점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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