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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 센언니 신사임당의 강릉 오죽헌

by UGCUGC 2020. 11. 11.

선을넘는 녀석들에서 지난주에 방송한 강릉 오죽헌입니다.

재방송인가???

 

신사임당이 자라고 율곡이이가 자란곳입니다

까마귀오 대나무 죽 집주위의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것을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신사임당은 어린시절부터 사서삼경을 통달하고, 시,서,화에 능했던 조선중기 최고의 화가였으며

여성으로는 드물게 사임당이라는 호가 있었는데 그시절 명문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강릉부자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이렇게 뛰어난 최고의 예술가 신사임당을 오로지 율곡이이의 어머니인 현모양처 이미지로 국한시키기위해

서인의수장 우암 송시열은 서인이 모시는 율곡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작품들을  산수화들은 위작으로

폐기시키고 여성이 그릴수 있을만한 초충도만 남겼다는 불편한진실이 있다고하네요

 

현대에와서야 그녀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것인지 알아봐주는 거 같아요

지폐 5천원의 뒷면 '초충도'와 5만원권의 앞면 '묵포도도'까지 지폐에 두번이나 오르는 인물은 신사임당

한분밖에 안계시네요.

 

오죽헌 입구

오죽헌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조선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165호 입니다.

제가 갔던때는 시간마다 문화해설사분들이 해설을 해주던 때였는데

설명이 너무 지루해서 안듣고 따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좀 잘들을걸 그랬나봐요

지금도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고 오전3번 오후5번 정규해설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검은대나무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제가 인상깊었던건 오죽헌 뒷편의 소나무들이었어요

정말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오죽헌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

오죽헌문화재안에는 율곡기념관과 향토민속관, 강릉시립박물관등도 같이 있어서 한번쯤 돌아볼만한 문화재입니다.

너무 더울때가서 돌아다니기 좀 힘들었는데 요즘 같은 가을에가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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