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내게는 '스위밍 풀'의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인 배우 폴라 비어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BTV에서 무료보기 가능하네요
사실 무료라서 도전했던 작품이었는데 보고나니 유료라도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흑백영화라 선뜻 내키지 않을수 있지만 의외로 신선하고 거장감독의 너무 어려운 그런영화아니고
내용은 충분히 공감가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좋아요93%의 지루하지 않고 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차세계대전 직후 1919년 독일의 작은마을.
전쟁으로 약혼자 '프란츠'를 잃은 안나는 프란츠의 부모님과 함께살며 매일 프란츠의 묘지에 꽃을 가져다놓는 일상을 살고 있는데, 어는날 프란츠의 묘지에서 울고 있는 프랑스 청년 아드리앵을 보게됩니다.
프란츠가 프랑스 유학시절 친구였다고 생각한 가족들과 안느는 그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아드리앵은 프란츠와 루브르박물관의 마네그림을 보러갓던 추억들을 이야기 합니다.
프란츠와 닮은 아드리앵을 통해 아들을 추억하며 위안을 받는 부모님과 안느도 점차 드레스도 맞추고 무도회에 같이 갈만큼 그에게 마음을 열고 안정을 되찾아 갑니다.
전쟁은 끝낫지만 전쟁직후라 프랑스인들에게 몹시 감정이 좋지않은 상태라 이들가족이외의 모든 이들은 아드리앵에게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프란츠의 아버지는 의사인데도 불구하고 아드리앵이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처음엔 진료를 거부했었죠
그렇게 프란츠부모님과 안나가 아드리앵으로 인해 활기를 찾아갈즈음 아드리앵은 안나에게 고백합니다
전쟁에서 정찰중 폭탄이 터졌고 정신없이 방공호로 몸을 숨겼는데 거기서 독일군인 프란츠와 딱 마주쳤고, 장전도 되어 있지 않은 프란츠를 자신이 살기 위해서 총을 쏴서 죽인사람이라는것을 그리고 그의 품안에 있던 편지를 보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용서를 구하러 찾아왓던 것입니다.
부모님께 모두 말씀드렸다고 거짓말하는 안나와 그로인해 아드리앵은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은 아드리앵의 편지를 기다렸고 편지가오지만 안나는 거짓말로 편지를 읽어드리고
아드리앵과의 추억의 장소에서 안나는 괴로워하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를본고 구하러달려온 사람이 있어서 실패합니다. 그리고 아드리앵을 찾으러 프랑스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아드리앵이 거짓말했던 프란츠와의 추억 루브르박물관 마네의 그림은 '자살'이란 작품이었습니다.
수소문끝에 아드리앵의 집으로 찾아가 프란츠의 부모님과 본인은 아드리앵을 용서했다고 거짓말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아드리앵의 어머니가 원하는 결혼을 약속한 파니가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지만 두사람은 현실을 자각한것 같습니다.
아드리앵이 독일에서 그랬듯, 이곳이 편하지 않은 안나는 그곳을 떠났고, 프란츠의 부모님께는 아드리앵과 행복하다는 편지를 남깁니다.
다시 마네의 그림을 보러온 안나는 살려는 의지를 주는 이 그림이 아주 맘에든다고 합니다.
컬러화면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행복한 순간에만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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