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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연예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 불편한 진실 스포트라이트

by UGCUGC 2021. 5. 21.

"보스턴글로브" 기자들의 실화로 2016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매우 바람직한 영화입니다.

주요인물
보스턴 글로브지 신임국장 마티 배런-리브 슈라이버
부국장 -존 슬래터리
스포트라이트 팀 편집장 로비 -마이클키튼
마이크-마크러팔로, 샤샤 파이퍼- 레이첼 맥아담스,-브라이언 다아시제임스
변호사-개러비디언-스탠리투치, 짐 설리반-제이미 쉐리던, 에릭 매클리시- 빌리크루덥


1976년. 보스턴에서 게오건 신부가 보호하고 있던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나지만
교회와 검사, 경찰이 언론을 막고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한일이라며 사건을 유야무야시키는 일이 일어납니다.

2001년 7월
'보스턴 글로브'지에 최초로 유대인 국장 마티 배런이 옵니다.
글로브지내에는 부정비리를 찾아서 부국장에게만 보고하고 그에게도 내용은 기밀을 유지하는 4인 스포트라이트팀이
있는데, 새로온 배런국장은 첫번째 편집회의에서 이들에게 게오건사건을 맡깁니다.

게오건사건은 보스턴신부가 30년간 6개교구에서 아이들 80명을 성추행했는데 피해자들의 변호사인 개러비디언의
말로는 15년전 로 추기경이 이런일을 알고도 묵과했으며, 추기경이 알고 있었다는걸 입증할 문서가 비공개 명령으로
봉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이에 배런국장은 사건 기록을 공개신청 하자고 합니다.
이는 곧 교회와의 전면전을 의미합니다.

스포트라이트팀은 우선 개러비디언 변호사와 10년전 폴리버에서 아이들 열댓명을 추행했던 포터신부의 사건을 맏았던
에릭 매클리시 변호사에게 물어보지만 매클리시는 개러비디언이 합의금 올리려고 하는 거짓말일거라고 하고
개러비디언은 그동안 교회와 척지고 싸우느라 날이 서 있는 상태로 언론인 글로브를 믿지 못해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글로브지의 과거기사중 신부들이 사고치면 교회가 변호사를 시켜 합의하고, 신부를 다른 교구로 옮기는 패턴을
찾게됩니다. 그리고 그 변호를 받았던 변호사는 로비의 절친 짐 설리반도 있었습니다.

사건 터지면 신부는 보직해제시킨다고 피해자와 약속하고 병가, 휴직, 미발령, 긴급파견등으로 기록, 교구를 옮기고     교회와 피해자의 변호사끼리만 하는 비밀합의로 서류는 전혀 남지 않게 하고, 피해자가 비밀유지각서를 쓰게 하고      합의금을 받으면 변호사가 1/3갖고 교회는 사건을 그대로 덮는것이었습니다.

개러비디언은 고소장을 제출했던 피해자 아빠도 몇명은 있었지만, 교회의 친구가 불만을 제기해서 판사가 기록을       어처구니없게 공개해버리고, 교회는 친구가 많다며 피해자들에게 발설하지말라고 압박했고, 친구들도 교구신도들도    모두 발설하지 말라고  ...

글로브지 구독자의 53%는 카톨릭 신자이며, 관례상 신임 국장은 추기경과 면담도 해야하는 사회전반적으로 교회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모든걸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추기경과의 면담에서 "내도움이 필요하면 주저말고 말씀하세요 이 도시가 번성하려면 큰 기관들의 공조가 필요하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추기경에게
"언론이 제기능을 수행하려면 독립적이어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배런국장
약간 당황한 추기경은 그럼에도 선물이랍시고 카톨릭 교리문답서를 주는 속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본인이 믿든 가까운 가족이 믿든 어릴적에는 모두 교회를 다녔고,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교회로 돌아갈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어서, 주변의 모든이들이 교회와의 시작하지도 않은 전면전을 곱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위선에서 그만 접으라는 소리에
"저분들 말은 무시해요?" 마이크가 묻자
"이건 모두의 말을 무시해야겠어" 라고 편집장 로비가 답합니다.

그리고 신부에게 성추행당한 피해자 모임인 '신성모독'의 필 사비아노를 불러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신성모독의 피해자는 본인포함 10명,
필 사비아노도 11살때 데이빗 홀리신부에게 기도하러 갔다가 강간당했다고 합니다.
"가난한집 아이들은 종교에 크게 의지해요
신부가 관심을 가져주면 그게 그렇게 좋죠
심부름이라도 시켜면 특별해진 기분이에요
하느님이 도움을 청하신것처럼
추잡한 농담을 들으면 조금 이상하다가도 그게 둘만의 비밀이 되는거죠 그렇게 가까워져요
그러다 포르노 잡지를 보여줘요. 그렇게 가까워져요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다
그렇게 길들여져서 달리 방법이 없거든요
어떻게 신의 부탁을 거절하겠어요?
이건 신체적학대를 넘어 영적인 학대예요. 성직자에게 당하면 믿음까지 뺏기는 거예요
그래서 술이나 약에 빠지고 그것도 안되면 자살을 하죠. 그래서 생존자라고 부릅니다."


필사비아노는 본인이 아는 보스톤 신부만 13명이며, 이건 보스톤뿐만이 아니라 전국, 전세계수준이며 바티칸까지연결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모를수가 있냐고...
세월이 많이 지났어도 여전히 고통속에 살고있는 피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비아노에게서 알게 된                 리처드 사이프와도 통화하게 되는데 그는 1965년 전문의 과정을 시작하며 교회의 정신과 치료센터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그후 30년간 성추행 신부들과 피해자들을 연구했는데

리처드사이프는 교회는 소수의 일탈로 비치길 원하지만, 연구를 토대로보면 하나의 정신병리 현상으로 분류해도 될만큼 문제가  매우 크며, 그들은 주로 저소득, 편모가정, 이혼가정과 같은 유형의 아동을 타깃으로, 남자애들을 주로 노리는건 선호해서가 아니고 남자애들은 수치심때문에 숨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사비아노가 말한 13명은 너무 적은수이며 전체 신부의 6%가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다고 보았는데, 그럼 보스톤 전체 1,500명의 신부중 거의 90명에 달하는 신부가 해당합니다.

경악한 스포트라이트팀은 대교구에서 내는 연간명부를 모두 뒤져서 병가나 미발령이었던 신부들을 거꾸로 추적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찾아낸 신부는 정말로 87명이었습니다.

그 87명에는 맷의 집근처 교회에서 운영하는 치료센터에도 있고 , 로비가 어릴적 다녔던 교회의 신부도 명단에 있으며, 그의 피해자 7명중 한명은 어릴적 같은 학교의 후배도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팀은 신부명단을 찾을만큼 찾았고 피해자들 진술도 확보해서 기사를 내고 싶어했지만 
이시점에서 국장 배런은 신부개개인이 아니라 , 교회가 혐의를 피하려고 법을 악용한 정황, 교회가 문제의 신부들을 계속해서 다른교구로 전출보낸 정황 , 상부에서 체계적으로 은폐한 정황을 ,교회란 체계를 파헤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열씸히 사건을 취재중 미국에는 911사건이 터지고 모든 기자들은 911사건을 취재하게 되서 나머지 기사는 모두 중단됩니다.

드디어 법원의 비공개문서가 공개되어 찾으러 갔을때 판사는 마이크에게 '이문서는 아주 민감한 문서인데  이런걸 보도하는게언론입니까?"라고 묻자 마이크는 "이런걸 보도 안하면 그게 언론인입니까?"되묻습니다.

그문서에서 과거 게오건사건으로 로 추기경에게 편지를 보냈던 피해자의 편지와  게오건이 심리치료 받는동안 업무배제 해달라는 보좌주교의 편지로, 로 추기경이 알고도 무시했다는 증거였습니다.

 

이렇게 기사내면 로 추기경이 한번뿐이었다고 사과하고 덮을 거라며 모든신부70명를 확인하고 교회내부자인 로비의 친구 변호사 짐 설리반의 확인까지 받고 기사로 내게됩니다.

기사가 난후 스포트라이트팀에는 전국의 피해자들로부터 전화가 쇄도합니다.

 

2002년 한해동안
스포트라이트팀이 낸 관련보도만 약 600건 이었다
보스톤 대교구 성직자 249명이 성추행으로 고소당했다
보스톤의 생존자수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2002년 12월 로 추기경은 보스톤 대교구에서 사임한다
그후 전세계 카톨릭 성당중 최상위에 속하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재발령되었다
다음지역에서도 대형 성추행 스캔들이 밝혀졌다

 

폐쇄된 사회의 기득권층의 논리" 좋은사람들이고 좋은일도 많이 했어" ,

"사과 몇알 썩었다고 상자째 버릴순 없다고 외부인 배런이 밀어 붙인다며 그는 우리처럼 보스톤을 아끼진 않는다"는

자기변명에

 그동안 누군가를 찾아가 이렇게 고상하게 협박을 하면, 갑자기 온도시가 못본척 딴청을 하는 것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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