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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약천사

by UGCUGC 2020. 8. 8.

제주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약천사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약천사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주차장부터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봄부터가을까지 물이솟는 샘물과 사철흐르는 약수가잇는 연못때문에 약천사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1996년 단일사찰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적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한 10년전쯤 처음 갔었는데 절도 절이지만 2층에 있는 작은 불상들 때문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이 어마어마하게 큰절 2층을 작은 금불상이  빙~ 둘러서 빼곡히 쌓아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해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는데 한면만 해도 너무 길어서 금방 포기했어요

이곳에 1만 8,000불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찰들은 워낙에 공기좋고 풍경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종교와 상관 없이도

관광지의 기능을 하고 있기도 하고, 절에 가면 마음이 좀 가라앉고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해서 

주변에 사찰이 있으면 들려보는 편인데 약천사는 벌써 세번이나 갔다왔네요

볼거리가 많은 사찰인건 확실한거 같아요

 

약천사는 제주 올레길 8코스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포포구쪽 숙소에서 혼자 걸어간적이

한번 있었는데 가던길 중간에 개가 너무 살벌하게 짖어서 되돌아 빙돌아 간적도 있었고, 사람을 만나도, 사람이

너무 없어도 좀 무서웠습니다. 나만 너무 유별떤걸까요... 겨울이라서 그랫을 수도 있는데, 길이 너무 외져서 

멀어도 찻길로 좀 돌아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는 멀지만 찾길로 왔던 기억이 나네요.  

다리 아퍼서 택시타고 싶었지만 서울처럼 지나가는 택시를 막 잡고 그럴수 없기 대문에 그냥 참고 걸어왔어요

 

불상이 엄청 크네요

 

하루방만 없으면 동남아의 사찰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야자수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기와가 다른절들과는 좀 다른거 같기도하고 제주도 천왕사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의 사찰입니다.

중문쪽에 가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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