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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연예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아니 혼자가 좋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by UGCUGC 2021. 7. 2.

감독, 각본: 홍성은

출연 : 공승연(진아) ,정다은(수진),서현우(성훈), 김모범 (옆집남자)

올해 제 22회 전주국제 영화제 에서 공승연씨가 한국경쟁- 배우상 ,홍성은 감독이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수상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진아(공승연)는 전혀 감정의 기복없이 메뉴얼대로만 무심하게 상담하며 많은 진상들을 상대하면서도 매번 1등하는 베테랑상담원입니다.

근데 이 일등이라는게 콜수를 많이받아야하는거라서 진심으로 상담해주면 불가능한 룰입니다.

항상 핸드폰을 보며 혼자 밥먹고 tv보고 잠자고 언제나 혼자인게 편한 진아는 팀장의 지시로 진짜 하기 싫었던 일대일 신입교육을 하게됩니다. 점심시간에도 신입을 버리고 혼자 가버립니다.

하지만 혼자인게 싫은 신입 수진(정다은)은 진아에게 자꾸 말을걸고 잘보이려고 무던이도 애를쓰며 점심시간에도 따라오고 진아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퇴근하던 진아는 아파트 복도에서 담배피던 옆집남자를 마주치고 마지못해 몇번 인사를 했었던 그가  

어느날 출근길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고 그 옆집남자의 '인사좀 해주지' 란 말을 들은 날 저녁 그가 집에서 죽은지 일주일이나 된 시체로 발견됩니다.

오늘 아침본 그건 뭐냐 ㅎㄷㄷ 하지만 납량물은 아닙니다.

그런 옆집에 새로 이사온 성훈(서현우)은 '그집에 귀신살아요 말도하는' 이라는 진아를 말을 듣고 그일을 알아보고 함께 제사를

지내주자고 제안합니다.

 

 자발적 고립을 택한 진아에게 댐의 바늘구멍처럼 아주 조금씩 관계의 시작을 고민해가는 과정입니다.

1인가족이 점차 늘어나는 이 시점에 혼자가 너무 익숙하고 편한 홀로족을 심도깊게 다룬 현실공감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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