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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서귀포 칼 호텔 리얼 숙박후기

by UGCUGC 2022. 1. 24.

제주 서귀포 칼 호텔 리얼 숙박후기

중문에는 5성급 호텔이 많지만 서귀포에는 칼호텔 밖에 없는거 같고
사실 5성급치고 가격도 많이 저렴한 편인 호텔입니다.
부킹닷컴에서 2박요금 11월 중순 평일 스텐다드 트윈룸 242,000원 이었습니다.(한달전쯤 예약함)
굉장히 독특한 건물외형으로 눈에 띄고, 사진으로 익히 많이 봐왔는데 직접보니 쬐끔 올드하긴 합니다.


2박3일 일정중 첫날은 저녁에 입실해서 잠만자느라 아무것도 보지 못햇는데

다음날 아침 한라산 뷰 경치가 좋네요

매번 제주도에 올때마다 오션뷰만 찾았었는데

이렇게 한라산이 까깝게 정통으로 보이는 곳도 처음이고

게다가 거의 언제나 안개나 구름에 가려져서 꼭대기가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정말 한라산은 실컷보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엄청 가깝게 느껴졌어요

서귀포 칼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건물내부보다는 외부에 있는 정원의 산책로와 주차장인거 같습니다.

정원전체가 넓고 전망이 끝내주는데다가, 오래되서 나무들도 크고 관리가 너무 잘되서 정말 산책할만 합니다.

서귀포 칼호텔 건물 바로 앞도 멋있지만
좀 떨어진 산책로가 있었는데, 이곳이엄청 힐링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올레길과 연결됩니다.

서귀포에 있는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주차장도 꽤 넓습니다

지하1층 실내수영장은 크기가 좀 작고, 게다가 20,000원. 헉
투숙객은 50%할인해준다고 하네요.
하절기에만 운영하는 실외 수영장도 따로 있긴 하지만, 사진으로 볼땐 몰랐는데 그곳도 사이즈가 너무 작습니다.
아이들만 놀수 있을 만한 사이즈였어요

룸의 조명은 전체등은 없고(대체로 5성급 호텔들이 그렇죠) 침대옆 전등과 화장대에 전등이 하나 더 있고
침대 옆에 있는 독서등이 다입니다.

그래서 저녁엔 좀 어둡고 침침해서 환한 걸 좋아하는 저는 좀 답답한 감이 있었습니다.

비치된 차는 커피 티백만 달랑 두개 기타 차종류는 없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메이커 없는 큰 생수병 하루 한병은 무료. 냉장고 속에 있는건 생수도 유료입니다.

화장실은 새로 리뉴얼 했는지 오래된 호텔치고 심플하고 깨끗하네요

어메니티옆에 검은 벨벳가방 안에 헤어드라이기가 있습니다. 롤빗은 없어요

비데있구요 엉따도 됩니다.

어메니티는 포르투갈 고품격 홈 제품 카스텔벨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바디로션 전부 괜찮았습니다.

비누는 아닙니다.

그외 머리에 쓰는 비닐, 면봉과 솜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환경문제로 1회용 칫솔과 치약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까 꼭 가져가세요

조식뷔페는 지하1층 살레 레스토랑에서 7시부터 10시까지 가능하고, 어른은 인당30,000원, 어린이는 20,000원

사실 2박3일중 하루는 조식뷔페를 먹어보려 했었는데 가장 최근에 올라온 블로그에 가격대비 메뉴가 너무 없다는
글보고 패스 했습니다.

피트니스센터는 지하2층 아침 6시반부터 저녁 9시까지 1회입장 20,000원 투숙객은 50%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장점도 많은데 단점만 쓸께요 참고해주세요

제가 느낌 단점중

제일 큰거는 이불에서 소리가 많이 납니다. 풀먹인 옷감에서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뒤척일때마다 나도 시끄럽지만 일행한테 신경 쓰였습니다.- 예민하신분들 참고하세요

두번째는 냉장고 소리도 좀 거슬립니다. 냉장고가 워낙 가깝다보니까

이거 두개 때문에 첫날은 잠을 좀 설쳤는데 - 웬걸 두번째 날은 피곤했는지, 익숙해졌는지 잘 잤습니다. ㅋㅋㅋ

그 외에는 자잘한 단점

차종류가 커피밖에 없어요. 그 흔한 녹차 티백하나 없습니다.-가져가셔야겠죠
저녁에는 방 조명이 다 켜놔도 좀 어두운거,(이건 저의 개취)

친구는 TV 사이즈가 작다고 살짝 투정부렸습니다. 별로 볼 시간도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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