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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오름 지미봉(지미오름), 저지오름, 아주쉬운 용눈이오름

by UGCUGC 2020. 8. 31.

 지미오름(지미봉)

얼마전 짠내투어에서 소이현네팀이 갔던 제주시 동쪽에 있는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지미오름입니다.

포춘쿠키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까지 그닥 높지 않은데도 경사가 가파라서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이현씨와 김종민씨가 헉헉 거리며 오르던게 생각나네요

저도 오르다 포기한 기억이 있어요

사실 힘들것도 힘든거지만 지미봉엔 사람엔 그다지 많지않고 그 당시엔 오름 오르는게

유행할때도 아니라서 진짜 사람이 없엇어요

주차장 부터 동네 학생들인듯 한 남학생 세명이 줄곳 따라와서 우리보고 뭐라고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먼저 올라가지도 않고 해서 무서워서 중간에 내려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냥 착한 동네학생들일 수도 있지만,  우리말고 다른 분들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내려왔어요

그 당시 올레길에서 무서운 사고기사도 나고해서 더 무서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부터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고 바다가보이고  정상에 오르면 우도도 볼수 있어서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저지오름

제주 서쪽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저지오름입니다.

근처에 유명한 식당들이 많고, 관광지도 많고,미술관도 많은 곳인데 점심먹으러 슬리퍼 신고 나갔다가

만만해보여서 들렸다 큰코 다친 오름 입니다.

바깥에서보면 오름은 그냥 뒷동산처럼 보여서 무슨 배짱인지 그냥 도전해 보았더랬습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름이네요

입구는 계단으로 되어있고 계단을 오르면 평평한 길이 나옵니다 오름을 한바퀴 돌아서 또 오르는길이 나오고

이런식이네요. 경사가 심하진 않지만 길이가 짧은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만만하진 않습니다.

정상에는 전망대도 있다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보진 못했고 중간에 포기했어요

아무래도 입구에 '진드기 조심 김소매 긴바지 양말착용'이라고 써 있던게 영 께끔하네요

남들은 오름이 다들 쉽다는데 정상오르기 쉽지가 않네요. 다음엔 진짜 쉬운 오름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저지마을 반대편에 공동묘지 주차장을 같이 쓰고 있나 보네요

근데 저지리에는 찻길에 갓길이 넓어서 거기에 세워도 될듯 해요 식당가는 사람들도 다 거기에 세우고 식사해요

이곳에서 오름 뒷쪽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용눈이오름

제주 동쪽에 쉬운 오름 . 드디어 오름의 정상에 올라보네요

쉬운오름이라고 소문났는지 비오는 날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효리네 민박이후로 오름 인기가 정말 많아졌어요. 왠만한 오름은 주차장이 미어지네요

이날도 비가 안왔으면 아마도 주차가 불가능 했을지도...

용눈이 오름 용이 누워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가파른데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산책하듯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우산쓰고 다녔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제일 처음 오르기 좋은 오름인것 같습니다. 오름입구에  말들이 싼 똥은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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