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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구리 동구릉 산책하기 최고의 힐링장소*강추*

by UGCUGC 2020. 9. 20.

 

학창시절 소풍이나 사생대회할때 능을 가곤 했었어요

그때는 말그대로 친구들과 가는 소풍이어서  어딜가는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었나봐요

분명히 와봤던거 같은데 이렇게 좋은줄 미쳐 몰랐네요

요즘처럼 사람없는데를 찾아가는 시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구리 동구릉은 "동쪽에 아홉개의 왕릉"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를 비롯한 역대 왕과 왕후를 모신 9개의 능이 있는 곳입니다.


건원릉 : 제1대 태조의 능 (재위1392-1398)

헌 릉 : 제5대문종(재위 1450-1452)과 현덕왕후의 능

목 릉 : 제14대 선조(재위 1567-1608)와 의인왕후 및 인목왕후(계비*)의 능

휘 릉 : 제16대 인조의 계비 장열왕후의 능

숭 릉 : 제18대 현종(재위 1659-1674)과 명성왕후의 능 숭릉

혜 릉 : 제20대 경종의 비* 단의왕후의 능 혜릉

원 릉 : 제21대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순왕후의 능 원릉

수 릉 : 문조와(추존*)와 신정왕후(추존)의능 수릉

경 릉 : 제24대 헌종(재위 1834-1849)과 효정왕후(계비)의 능 경릉

 

*비 :  세자빈으로 책봉되었으나 경종이 즉위하기전에 소생없이 죽음

* 추존 : 살아생전에는 임금으로 등극하지는 못했거나 폐위되었던 임금들 중에서 사후(死後)에 다시 왕으로 모시는 것

* 계비 : 왕의 본부인은 정비 ,정비가 죽거나 폐위되었을때 두번째로 혼인한 왕비입니다.

 

목릉

1408년 태조 건원릉부터 조선왕조의 왕릉으로 조성되기 시작했고 1849년 경릉이 아홉번째로 들어서면서 동구릉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건원릉 옆에 있는 목릉은 선조와 의인왕후, 인목왕후의 능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고 난 직후인 1608년 이라 능의

조형미나 세련미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일반인이 보기엔 제일 넓고 좋아보였습니다.

유일하게 오를 수 있는 인목왕후의 능은 따로 길이 나 있지 않아서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꼭 한번 올라보길 추천해요

 

인목왕후의 능

매표를 하고 동구릉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동구릉 석물부재가나옵니다

1970년대 해체된 동구릉 외금천교의 부재와 동구릉내에 왕릉을 조성하고 보수하면서 사용되지 않았던 석물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조금 더 가보면 여기에 모신분들께 예를 갖추라는 큰 홍살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각각의 능앞에는 이보다 좀 작은 홍살문이 각각 세워져 있습니다.

능과 능사이의 숲길도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제례를 준비했던 재실도 한번 들러보고, 풍수지리사상의 영향을 받아 조성된 방지원도형의 연못도 지날수 있습니다.

 

선조와 의인왕후의 능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하네요

일반 어른입장료는 1,000원 입니다.

근데 주차비가 조금 비싼듯 하네요.기본 30분은 500원,10분 초과시마다 200원 입니다.

음식물섭취는 불가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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