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문화.연예

영화같은 실화 에린 브로코비치

by UGCUGC 2021. 3. 24.

에린 브로코비치 

2000년에 개봉한 에린브로코비치 입니다

감독은 스티븐 소더버그 요즘 코로나로 역주행하고 있는 2011년 영화 '컨테이젼'의 감독입니다.

에린브로코비치로 전미 비평가협회상(감독상)을 받았네요

<<<출연>>>

줄리아로버츠(에린) : 에린 브로코비치는 줄리아로버츠 독무대인 영화

귀여운 여인때부터 뭐 그닥 예쁘진 않은데 스타일이 너무 좋고 매력쩌는 ...그 이후에 진짜 많은 영화를 봤지만

귀여운여인 빼고 딱히 기억나는건 없는데 하여튼 그 당시는 진짜 잘나가는 배우중 하나입니다.

1999년 노팅힐과 2000년 에린브로코비치가 절정이네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받고

알버트피니(에드) : 본시리즈에서 맷데이먼을 살인병기로 키우는 박사역(이 아저씨 어서봤더라 진짜 한참 생각했네요)

아론에크하트(조지): 얼굴아는데 딱히 출연작은 생각나질 않네요.

 

<<<줄거리 >>>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두번이혼으로 9개월,6살, 8살의 아이가 셋, 은행잔고도 없고 당장 생계가 걱정인 싱글맘 에린은

임신으로 대학도 못가고, 기술도 없고 경력단절로 취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면접보고 오는길에 차사고로 부상을 당합니다.

 

차사고로 변호사 에드를 알게되고,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자 변호사 사무실에 책임지라며 막무가내로 눌러 앉네요.

하지만 노출심한 옷차림하며 입도 걸어서 다른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데,(미국도 저러는구나 사람사는거 다 똑같지)

그러다 대기업 PG&E공장에서 중금속 크롬을 유출해 마을이 오염되고 마을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게되자 조사를 착수합니다.

 

많이 배운건 없지만 진짜 스마트하고 열정적이고 무엇보다 그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줍니다.

634명 마을사람들의 전화번호부터 모든 인적사항까지 외울만큼 열정적으로 이 사건에 모든걸 다바쳐서

주민들도 변호사들이 아닌 에린을 더 믿고 지지해주면서 결정적인 약점도 알아내고

결국 미국 법정사상 최고액 3억3300만달러의 승소판결을 얻어내게 된다는 영화같은 실화이야기 입니다.

 

 

SK브로드밴드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에서 소개하는걸 보고 다시보게 됐는데 20년전 영화인데도 전개가

 너무 스피디하고 재미이있네요.

작년에 OCN에서 이민기씨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모두의 거짓말'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기도하고

대기업이든 정치집단이든 지들 배불리려고 물을 오염시켜 사람들을 죽게해놓고 은폐하려고 하는게 똑같네요

이 영화같은 실화이야기는 결국은 승소하는 흔치 않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도 많은 힘든일이 있었고

에린은 세아이를 들쳐업고 이고 데리고 다니는 장면이 많이 나오네요 ㅉㅉㅉ

 

옆집사는 호구 조지가 코꿰어서 조신하게 세아이들을 잘 돌봐주지 안았다면 불가능했을  정말 숨은 1등공신이

아닐수 없네요

영화는 진짜 악당 PG&E는 별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쪼무래기 변호사 나부래기 몇명 나오는데 에린이 KO시켜서 오히려

악당이 나오면 사이다전개

 

아이들 보는게 힘들었는지 조지가 딴직업 찾아보라고 할때 " 내 평생 처음으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얻었어 "

그래서 힘들어도 그만둘수 없다고, 에드나 대형로펌 변호사들과도 부딪치며 치열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에린입니다.

실제에린브로코비치역 카메오출연

 

이 열정적인 에린 브로코비치는 작년에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토지로 피해를 본 호주주민 4만명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소송을 돕겠다고 나섰다고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