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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연예

영화 브루클린 : 호불호 강한영화

by UGCUGC 2021. 4. 28.

영화 브루클린 : 호불호 강한영화

 

감독 : 존 크로울리

출연 : 시얼샤 로넌 (에일리스), 에모리 코헨(토니), 도널 글리슨(짐패럴), 줄리 월터스(미세스케호), 짐브로드벤트

아일랜드,영국,캐나다 영화로 장르는 드라마,멜로/로맨스 입니다.

 

2016년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2015년 벤쿠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네요

IPTV 영화에서 96% 좋아요와 왓챠점수 5점만점 3.8점 ,네이버나 다음 영화평점도 각각 8.3, 7.3으로 아주 좋네요

그리고 영화제에서 관객상받은 작품들이 대체로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수준은 차치하고라도 어린나이에 살인병기로 키워진 소녀를 연기한 '한나'라는 영화에서 시얼샤 로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널 글리슨은 너무 잘생기게 나와서 도널 글리슨인지도 몰랐네요

1950년대 아일랜드에선 취직이 매우 어렵고, 폐쇄적인 사회에서 생활을 하던 에일리스(시얼샤 로넌)는 언니와 교회의

도움으로 머나먼 뉴욕 브루클린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출발합니다.

1950년대 배를 타고 가는걸 보니 웬만한 용기로 갈 수 있는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힘들게 미국에 도착한 에일리스는 낮에는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서 공부하며 이 도시에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아일랜드에 있는 언니와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중,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계 토니와

만나 사랑하게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고향에 가야하지만 토니는 그녀를 그대로 보낼 수 없습니다.

결혼하고 가라고 토니, 에일리스는 사랑하니까 토니와 결혼을 하고 아일랜드에 가게되는데

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돌아왔지만 미국에서 돌아온 에일리스는 예전과는 완전다른 세련된 모습으로 폐쇄적인 아일랜

드에서는 신여성쯤 되는듯 주변의 부러운 시선으로 금의환향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으로 일정은 원래보다 길어지고, 그사이 토니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짐을 만나게 됩니다.

부유하고 여유있고 지역에서 영향력있는 짐의 가족과도 인사하게 되고, 미국에서 다닌 야간대학에서 받은 자격증으로

언니가 다니던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시도 받게 됩니다.

 

짐때문에 많이 흔들리던 에일리스는 미국에 가기전 주말에 일하던 식료품점 주인 미세스케호와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는데 이 못된 할망구가 에일리스가 뉴욕에서 토니와 결혼한 걸 알고 협박을 합니다.

이때 에일리스가 각성하는듯 합니다.

"잊고 있었네요. 이 마을이 어떤지 잊고 있었어요"

이지역의 폐쇄성을 본인이 잠깐 잊어버리고 흔들리고 있었다는것을 깨닫고 그녀는 바로 짐을챙겨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토니와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입니다.

 

내 취향은 아닌건지, 내가 영화를 잘 이해 못한건지...

어느 부분이 한여성의 성장영화인지 영 공감이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밤낮으로 열씨미 공부해서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부분은 영화에서 별로 부각되지 않았고

그녀가 흔들렸던 다가진 짐을 버리고 다시 토니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본인의 마음이 아니라, 못된 동네아줌마의

협박이라는게 본인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캐롤'이나 '스포트라이트'보다도 로튼토마토 지수가 높은 97%라는게 믿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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