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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당일여행 3 카페 바움과 커피박물관

by UGCUGC 2020. 7. 25.

세화에서 차를 달려 한 20분.

너무 생뚱맞은 곳에서  좌회전하라던 네비언니 말을 무시한 벌로 멀리 유턴해서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작은길이라서 너무 의외였고, 거기서도 한참 들어가야해요

하지만 주차장은 생각보다 크네요.

들어갈땐 아주 여유 있었는데 한두어시간 있다가 2시넘어 나올때는 

여유가 없었어요 .이른시간이라서 여유있었나봐요

 

 

1층엔 커피박물관이 있고 2층에 카페 바움이 있어요.

커피를 주문하면서 커피박물관은 어떻게 가요? 하고 물어보니까

명함같은걸 하나 주네요. 물어보지 않으면 안줘요

2층 카페에 야외는 없지만 큰창을 다 열어 놓아서 좀 야외같긴 하네요. 사람도 많진 않고

카푸치노와 치즈바움쿠헨을 주문하고 나니 뒤쪽에 커피관련 핸드밀 드립퍼 커피메이커 텀블러등

커피 관련용품이 진열되어 있었어요.가격도 적혀있는걸 보니 팔기도 하나봐요. 제법 비싸요

 

 

카푸치노가 8,000원. 치즈바움쿠헨은 4,500원인데 카푸치노에 시럽 넣어 달랬더니 굉장히 바리스타스러운

직원분이 설탕을 뿌려서 먹는게 좋다고 강력강력 추천하시더니 설탕을 살살살살 너~무 정성껏 뿌려주셨는데

사실 설탕이 녹지않아 마지막 남은 거품만 너무 달아서 실망했네요. 치즈 바움쿠헨은 아주 맛있었어요

카푸치노 치즈바움쿠헨 과 커피박물관 입장권

함덕에서부터 세화까지 오면서 커피를 한잔도 못마셔서  카페인도 너무 고프고 배도 고파서 음미는커녕 순삭하고

1층 커피박물관 구경 갔어요

명함같은 카드를 옛날 지하철 타러가듯 찍고 삼발이 출입구를 밀면되요 

예쁘고 다양한 자기들과 커피와 관련된 도구들이 정말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어요

옛날 포트부터 각종 그라인더,  각 나라의 티세트,로스터, 커피나무,  원두 등등

네덜란드 로얄 코펜하게 셋트
로얄 코펜하겐 촛대

이촛대는 1889년 제작 1년에 2~3개 밖에 제작되지 않을 정도로 로열 코펜하겐의 정수라고하네요

20세기이후에는 더이상 제작도 안되서 희소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단에 님프와 달팽이는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달팽이는 부활의 상징이라고 쓰여있는데  달팽이가 어디있을까요

촛대가 정말 근사하긴 하네요

포르투갈 ,영국등 여러나라 티세트
ENTERPRISE COFFEE GRINDER NO.18
미국의 그라인더 와 뒤에 보이는 커피나무
커피 추출법 에어로프레스 와 모카포트
커피 추출법 드립커피와 사이폰

드립은 알겠는데 사이폰은 뭘까요????

유리를 가열하여 생기는 수증기가 사이폰이라는 진공관을 통해 커피가담긴 용기에 올라찼다가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진공관을 통해 내려오며 추출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각 나라의 커피콩

하루에도 몇잔씩 마시는 커피

언제부터 이렇게 좋아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이젠 커피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는 지경인데 정작 커피에 대해서 아는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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